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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6·1Q]와이디온라인, 신작 공들이느라 '멈칫'

  • 2016.05.12(목) 18:35

매출 110억, 전분기보다 22% 줄어
"2분기 日신작 출시, 실적개선 기대"

모바일게임 '갓오브하이스쿨'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성장세를 이어오던 와이디온라인이 올 1분기에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다.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 등에 공을 들이느라 주력 게임에 대한 이른바 '돈 되는' 업데이트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올 1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0억원으로 전분기(31억원)에 비해 69.5%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전년동기 14억원의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110억원으로 전분기(141억원)보다 22.3% 감소했으나 전년동기(49억원)에 비해 두배나 늘었다. 순이익 7억원으로 전분기 10억원의 순손실에서 흑자전환했고, 전년동기 16억원 순손실에서도 흑자로 돌아섰다.

 

 

 

이로써 와이디온라인은 작년 2분기 5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무려 5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네이버 인기 웹툰인 '갓오브하이스쿨'을 모바일게임으로 만들어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기 때문이다.

 

다만 주력인 갓오브하이스쿨의 흥행 열기는 다소 주춤해지는 양상이다. 올 1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밀리는 등 신통치 않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내달 갓오브하이스쿨의 일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신규 캐릭터 추가 같이 매출로 이어지는 업데이트를 많이 못했다"라며 "다만 2분기에는 갓오브하이스쿨의 일본 지역 신규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큰폭의 매출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디온라인은 이 외에도 신작 '천군 : 무한쟁탈전' 출시가 예정돼 있는 올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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