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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기대작’…현대차, 제네시스 G70 공개

  • 2017.09.03(일) 12:11

고급 내장재로 세련됨 강조…최첨단 주행기술 적용
2.0 가솔린 터보 3750만원 시작…15일 공식 출시 예정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 'G70'이 베일을 벗었다. 이 모델을 통해 현대차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는 3일 G70의 티저 이미지를 비롯해 가격 등을 공개했다. ‘우아하고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탄생한 G70은 3.3 및 2.0 가솔린 터보와 2.2 디젤 등 파워트레인 3종으로 구성된다.

 

▲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시키는 모델인 'G70'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G70 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3750만~4045만원, 디젤 2.2 4080만~4375만원, 가솔린 3.3터보 모델 4490만~523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세부 트림별 가격은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오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황정렬 제네시스PM센터장은 “G70은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고급감,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어우러진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라며 “중형 럭셔리 시장 강자인 유럽 프리미엄 차량과 경쟁해 새로운 강자로서 입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70 외관은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 우아함’을 추구했다. 전면부는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과 볼륨감 있는 후드를 적용했고, 측면부는 긴 후드와 짧은 프론트 오버행으로 우아함을 표현했다. 후면부는 날렵한 형상의 범퍼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실내 디자인은 기능성과 고급감을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운전자 중심 레이아웃과 간결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했고, 고급 내장재와 퀼팅 가죽 도어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파워트레인을 보면,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2.2 디젤을 비롯해 가솔린 3.3 및 2.0 터보로 강력한 모델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 중 3.3 가솔린 터보는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된다. 제로백 4.7초의 가속성능과 최대 시속 270km의 통력 성능을 갖췄다.

 

EQ900과 G80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자랑한다. 환경주고 차체 설계와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구조로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와 후측방 충돌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주행지원 기술이 포함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을 통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각종 첨단 편의사양과 최고급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했다. EQ900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바 있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이 적용됐고, 내비게이션은 8인치 광 시야각 스크린으로 시인성을 높였으며 화면을 직접 조작하는 정전식 터치 모니터로 조작 성능이 우수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에 대한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서울(1일~14일)과 인천·대구·부산(8일~15일)에서 프라이빗 쇼룸을 운영한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프라이빗 쇼룸은 전문적이고 상세한 설명을 차별화된 공간에서 제공하는 고객 프로그램”이라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철학과 기술력을 적극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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