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기업가 정신을 살리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IBK창공을 출범한다. IBK창공은 '창공(創工)'을 통해 '창공(蒼空)'으로 비상하라는 의미를 담았다. 로고 속 종이 비행기는 하늘로 날아가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것으로 벤처기업인의 꿈을 상징한다.
기업은행은 창업기업에 경영 컨설팅, 금융 지원 등을 하는 IBK창공(創工) 1기를 내달 3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선발된 기업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의 컨설팅과 일대일 멘토링, 해외 데모데이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기업은행의 투자와 대출은 물론 국내, 외 시장 개척과 홍보, 인력 지원도 받는다.
기업은행은 선발 기업에 최대 5000만원의 초기 투자금(시드머니)을 준다. 기업은행은 이중 우수기업을 선별해 최대 5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저금리 대출, 스페인 산탄데르은행 등 13개국 제휴은행 거래기업과의 매칭 서비스도 매력적인 기회다.
IBK창공 1기는 설립 7년 미만의 기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다. 1차 서류 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과 심층면접으로 20여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서와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IBK창공 홈페이지(www.ibkchangg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진 행장은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컨설팅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업기업의 사업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혁신기업은 물론 전반적인 창업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