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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준비하는 SKT, 에릭슨과 공동연구 '맞손'

  • 2014.07.07(월) 10:37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개발 양해각서 체결

SK텔레콤이 5세대(5G) 시대 개막을 준비하기 위해 글로벌 통신 장비기업 에릭슨과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 있는 에릭슨 본사에서 5G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네트워크 5G 시대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 핵심 기술들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개발하자는 내용이 골자이다. 양사는 차세대 스몰셀(Small Cell) 및 초광대역 기술, 원격운전 등에 활용 가능한 '초저지연 전송 기술'을 공동 연구과제로 삼았다.

 

초저지연 전송 기술이란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1000분의 1초 수준으로  낮추는 기술이다. 이 외에도 FDD/TDD 융합기술, 기가급 데이터 전송을 위한 송수신 기술 등 5G 진화를 위해 필수적일 것으로 평가되는 기술들을 선정했다.

▲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SK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사진 왼쪽)과 에릭슨의 퍼 나빈거 개발총괄이 5G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상호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앞으로 차세대 네트워크를 위해 필요한 기술들이 추가로 나오면 이 기술들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앞으로도 차세대 네트워크 시대를 위한 선행기술들의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토마스 노렌 에릭슨 부사장 겸 무선제품군 총괄은 "우리는 SK텔레콤과 함께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며 혁신을 이루고, 차세대 LTE 및 5G 기술 진화에 있어 필요한 사항들을 정의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5월 미래창조과학부와 산학연이 5G의 개발을 위해 출범시킨 ‘5G 포럼’의 의장사를 맡았다. 에릭슨도 메티스(METIS)와 5G PPP(5G Infrastructure Public-Private Partnership) 같은 글로벌 연구 기관 및 표준화 단체를 비롯하여 약 150개의 산업 포럼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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